"넌 할 수 있어"라고 외치는 과도한 긍정성 때문에 죽을 때까지 일하다 쓰러지면서도 스스로 착취한다는 인식을 못 하는 겁니다.
스스로 가해자이면서 피해자가 되는 거죠.
......
독일에서는 번아웃(탈진)신드롬이 유행이다.
자본주의를 이끄는 사람들이 모두 피곤으로 쓰러져서 자본주의가 망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철학자 한병철, <피로사회>(문학과지성사)
똘망수다곰의 댓글.
"세상을 사는 방법과 수단은 너무나 다양하며, 개개인 모두가 다를 것 입니다.
문제는, 피로를 즐기는 이들도 있지만,
사회적 이끌림에 어쩔 수 없이 끌려다니는 이들이 더 많아 보이고,
그렇게 살아야만 정상적인 삶을 누릴 수 있다는 무언의 압박이 문제가 되는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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