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에서는 (NL계열이 모태가 되는)당권파와 비당권파의 싸움은 여전히 계속.
당권파의 심리?
일딴 현실정치에 한자리 차지하고 앉는 단계에 있고, 이번만 조용히 하고 나아가면 분명 좋은 세상을 자신들이 만들어 줄 수 있을것이라 믿고 있는 듯 하다.
자기암시... 자기들은 진정성을 가지고 바른 '결과'를 향해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데, 왜 자기들만 못한 것들이 자신들을 비판하고, 국민들을 선동하여 자신들을 오해하게 하는가?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결국,
이 모든 그들의 판단이 틀릴 수 있다는 의심은 하지 못하는 단계까지 갔다는 것이다.
자성의 목소리는 낼 수 없는 집단최면과 외부의 목소리는 모두 공격으로 받아들이는 자세.
어떠한 이유라도 정당화 할 수 없는 행위를 했음을...
안타깝지만, 수없이 회절되온 역사속에서 현 통진당의 당권파는 피해자였지만, 이제 가해자가 되버렸다는 사실을 이 시점에서 받아들일 수 있는 구성원이 있을까?
자신의 판단,
우리는 역사를 살아오면서 그 순간 어느쪽이 바른지 알기 쉽지 않는 사회를 살아가고 있다.
인간은 오류가 있고, 믿어왔던 모든 것을 부정해야 되는 시점이 있을 수 있다.
그 죄의식을 느끼고 싶지 않고, 너무 고통스러워서 '죄' 자체를 부정하게 되는 이들이 많다.
고통스럽겠지만, 자기가 믿어왔던 것을 부정하는 과정을 거치는 순간, 자기 정체성이 의심될 수 있지만, 인간의 정체성 그거 알고보면 자기가 만든 허상일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뇌를 감싸고 있던 피막같은 것이 벗겨지는 쾌감을 느낄 수 있다.
당권파여, 난 그대들이 역사의 한켠의 오류를 끌어앉고 사라져버리는 것 보다는, 그 과정에서 깨달은 긍정적인 힘을 쓸 수 있기를 바란다.
지금은 자신을 부정하라!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모두들 피로하게 만드는 우리 사회 (0) | 2012.05.25 |
---|---|
퇴근길 (0) | 2012.05.15 |
[펌] 애들 사교육 시키지 마세요! 어느 학원 강사의 당부글~ (0) | 2012.05.11 |
청양고추 종자 로열티가 외국기업? (0) | 2012.05.11 |
[도움요청 펌] 친구가 동문회에 올린 글 (0) | 2011.06.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