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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pqun GUIDE

[영화] 집으로 가는 길(2013)




명불허전 전도연의 연기.


감정몰입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게 하는 방은진 연출.


자신의 감정에 반하는 행동을 하면서, 오직 권력지향적 현실에 적응해온 공부만 잘한 무능이들의 전형을 어리숙한듯 연기해준 배성우.


비슷한 사건들을 접할 때마다 감정이입을 해보면서 혼자 치를 떨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 영화를 보고나서 또 한번 슬픔에 치를 떨다보니 다음날 아침까지 머리가 지끈.


영화는 영화일뿐... 하지만 현실이 그리 다르지 않다는 것이 함정.


내 점수는 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