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이해할 수는 있지만 왠지 씁쓸한 열풍

참 갖고싶게 생겼다.
+ 이 부분은 전혀 부인할 수 없지...


디자인을 빼고는 뭐가 강점이지?

하드웨어?
+ 뭐 나쁘진 않지...만. 딱히 뛰어난것도 아니잖아?

운영체계(안정성과 UI)
+ 그래, 이것은 쬠 쳐줄만 하겠다. 우리나라에서 독보적이던 윈도우모바일이 워낙 쓰레기니...
+ 근데 우리나라 사람들, '심비안'이나 '블랙베리'란건 알까? 이것도 못지않게 좋은데... 안드로이드는 이제 알겠지?
+ 근데 안드로이드가 OS라는 건 모르는 사람도 많을꺼야...

멀티미디어?
+ 솔직히 그냥 그렇잖아. 나쁘지도 좋지도.


결국...?
+ 스티브잡스란 녀석의 뭔지 모를 힘인가?
+ 난 8비트 애플컴퓨터 만들때부터 알아봤던 그의 능력...
+ 전 세계인들은 아이맥 출시하면서 부터 알아보기 시작했고,
+ 우리나라 사람들은 아이팟 부터 알아보기 시작한건가?


어쨌거나, 내가 답답한건
+ 왜 이제서야 때지난 광풍인거며... 지하철 한번 타봤더니 눈에 띄는 사람은 다 이거 들고 있더군. 쯧~~
+ 결국 우리나라는 기업이 끌어주지 않으면 뭐가 좋은지 나쁜지도 모르고 던져주는 것만 쓰는 대다수의 사용자들
+ 내가 사고 싶을때는 절대 안들어오다가, 이제 남들 다 쓰게되니 쓰고싶지 않아졌다는 것
+ 지금도 신나게 다른나라에서 출시되고 있는 딱 원하는 기능을 갖춘 수많은 모바일 기기들이 우리나라에는... 응?


쌩뚱맞지만, 내가 진짜 하고싶은 말은...?
+ 다른 나라 사람들 다 쓰던 아이폰 이제서야 들어왔는데... 좋은거 알겠지?
+ 근데 다르게 좋은것, 더 좋은것도 이미 다른나라에 많다? 왜 우린 그걸 써볼 기회조차 없을까?
+ 기업들이 권하는 것만 쓰는 소비자가 되지 말자 제발. 좀 튕겨봐라.
+ 광고 많이 하는 것, 남들 다 쓴다는 것... 도 조금만 더 생각해 보고 구입하자 제발...
+ 대기업, 브랜드... 이것이 정말 믿을 수 있는 제품이 아닐 수 있다는 것... 정말 깨달았으면 좋겠다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