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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pqun GUIDE

여주 '외갓집'

그리 잘 알려지지 않은 곳입니다.
다른 인터넷 맛집들처럼 붐비지도 않고, 가게도 비교적 외진곳에 위치하며, 내부공간도 작은 편 입니다.

그래도 아는 사람들은 지나가는길에 찾게되는 그런 곳 이라고 합니다.


위치는 여주경찰서 근처에 있는 이곳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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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사진입니다.

딱 보기엔, 맛집처럼 보이지 않죠? ^^ 내부로 들어가도 조금은 음침한듯도 하고 그렇습니다.
주차장이 따로 없고, 골목길에 있지만, 그렇게 붐비는 곳이 아니라서 주차가 어렵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이 집의 주요 식단은 직화류와 매운돼지갈비찜 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비싸지 않은 가격대입니다.


그 날 제가 먹은 것은 직화목삼겹구이 입니다.

언제나 그러듯이 먹는데 정신이 팔려 한참을 먹고서 찍었네요. ^^
일차적으로 화로에 구운다음 나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약간 고기가 딱딱한듯 합니다만, 직화의 맛이 느껴집니다.

아래쪽의 국수는 열무국수인데, 이천원짜리라 그냥 입가심으로 시킨건데, 양도 너무 많이 주시고, 다른데서 대충 열무김치에 담가서 주는 그런 대충국수가 절대 아닙니다. 배부른 상태에서도 맛있어서 끝까지 다 먹었네요.

모든 반찬을 포함하여 김치를 직접 담그시는 것 같습니다.
김치맛이 좋은 식당이 진짜 맛집이라고들 하죠? 여기가 그렇습니다.


공기밥과 같이 시킨 된장찌개.

이것이 또 하나의 알짜더군요.
다른 곳의 된장찌개와 확실히 다른 맛입니다. 매콤하면서도 고기국물맛도 느껴지고.


최종 느낌.
구지 찾아서 갈만큼 분위기가 좋다거나 좋은 주변환경을 가지고 있는 곳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여주에 가거나 지나치는 길에 뭘 먹을까 고민이 되신다면, 주저없이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특별한 식단으로 승부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기본기의 맛을 보여주는 준수한 맛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