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홍보를 왜! 이따위로 했던가...
'원조교제', '노출', '베드신', '소아성애자', '노인분장' 같은 단어로 규정지어져 망한 영화.
'금욕'을 '도덕'으로 가르치는 한국 사회에서는 그 철학의 깊이가 전달되기 힘든 영화.
리뷰를 보면서, 악평을 하는 이들 뿐만 아니라, 호평을 하는 이들도 그 본질에 접근하지 못한 경우가 많은 듯.
비록 순간이지만, 두세대를 극복한 사랑의 감정에 집중 혹은 교류하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철학적 고찰.
이 영화를 제대로 보려면, 껍질을 보지 말고, 오로지 '적요'와 '은교'의 감정에 집중해야 한다.
늙은 껍데기여도, 젊음의 감정과 감성을 유지되고 있다는 것을 나이가 들어보기 전까지는 모른다.
부모나 주변 어른들을 보면서, 그들의 마음도 당연히 늙고 감정의 속도에 더디며, 감성은 촉촉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똘망수다곰의 평점은, 10/10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65751
덪붙임. 그런데... 공대생은 왜 까는건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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