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평 : 저렴한(?) 가격에 패스쓰루(passthru)로 광출력을 얻기 위한 최상의 선택
[왜! 이런 제품을 찾게 되었나?]
AV 시스템을 쓰고 있던 제가 약 2년전, DVD와 대등한(때론, 그 이상의)화질과 DVD에 비해 부족하지 않는 디지털 음원을 가진 영화, 애니, 드라마 등의 컴퓨터화된 파일(mpeg, avi, mkv, ts 등)들을 접하게 되면서 디빅스 플레이어(Dvix)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죠.
그 전부터 나오던 장비였지만, 별로 매리트를 느끼지 못하던 기기였는데, 그간 발전해온 디지털화된 화상소스와 음원을 접하게 되면서, 디빅스에 대한 정보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주변에 쓰는 사람들도 많았고, 상대적으로 작은 크기에 HDD를 손쉽게 바꿀 수 있는 점은 좋았습니다.
하지만, 너무 특화된 관계로, 신기술(예를 들어, 발전하는 코덱기술)을 적용하는 한계점과, 쓸데없이 비싼 가격은 정말 디빅스플레이어란것이 도대체 PC보다 나는 것이 무엇인가... 라는 생각이 들게 하더군요.
원터치(리모컨)로 조작이 바로되고, 크기가 작고, AV에 특화된 그래픽 프로세서와 단자를 가지고 있는 정도?
그런데 역으로 이 부분만 조금 불편해 하면, 같은 가격에 훨씬 뛰어난 PC를 가지게 될 수 있죠. 신규 코덱과 화상소스의 진화에도 완벽하게 적응이 가능하고요.
그러다보니, 역시 디빅스플레이어는 나와는 맞지 않다는 결론을 내리고, 집에서 휴업중인 컴퓨터를 업그레이드를 하였습니다.
뭐 다른건 없고, 그래픽 카드만 약 4만원짜리 하나 구입한 정도?
그런데, 문제는 음원을 나의 리시버(5.1채널 앰프)로 보내줄 단자가 없다는 -사소하지만 가장 중요한- 문제가 부각이 되더군요.
2년전도 그렇고, 요즘도 -아마 앞으로는 더욱.- 메인보드에 포함된 사운드모듈로 인하여 별도의 사운드카드라는 개념은 사실상 사라졌고, 극소수의 PCAV 마니아들을 위해 값비싼 제품들만 남아 있더군요.
선택의 여지가 없게된거죠.
내PC역시 온보드 사운드였고, 리시버가 있는 관계로 구지 비싼 앰프 및 디코더 기능을 할 수 있는 사운드카드는 필요없었습니다.
단지 패스쓰루(음원을 디코딩없이 바로 흘려주는)만 광출력으로 해주는 녀석이 필요할 뿐이었죠.
[이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 외장형이어서, 장비에 구애없이 손쉽게 다른 PC에도 장착이 가능
- USB1.1까지 지원
- 광출력을 지원
-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광출력 외장 사운드카드 중 가장 저렴
[호환사양]
CPU : Intel Pentium 3 or compatible processor
RAM : Minimum of 256 MB RAM
USB PORT : One free USB2.0 complliant port (※USB1.1작동가능)
ODD : CD-ROM or DVD-ROM
OS : Windows 2000, MS WIndows XP, Windows 98 SE/ME
[스펙]
제품코드 : CSU-105D
칩셋종류 : CMI-106
출력채널 : 5.1CH
단자구성 : 아나로그5.1, MIC IN, LINE IN, SPDIF IN,SPDIF OUT
케이블길이 : 1m
제품크기 : 95(L) * 60(W) *23(H)mm
[이런 분들에게 추천]
- 집에 그저그런 PC가 있고, AV시스템이 있는데 디빅스 플레이어 구입을 고려하는 분
그래픽카드와 메모리만 조금 보완하면 1080i급까지 커버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 녀석만 달아주면 음원도 확보.
디빅스 플레이어 처럼 새로나오는 -앞으로 또 뭐가 나올지 모르는- 코덱 걱정도 안해도 됩니다.
- PC를 주로 사용하면서 음악을 듣는데, 집에있는 하이파이 시스템을 광으로 연결하여 음악을 즐기고자 하는 분
- PC용 5.1채널 스피커셋을 구했는데, 딱 보니 PC에 단자가 모자라는 분 ㅡㅡ;
등 아마도, 찾다보면 이러한 제품 하나로 해결될 일을 -약간 귀찮기는 하겠지만- 장비구입으로 헛돈을 날리는 경우가 우리 주변에 참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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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장수는,
시골생활을 꿈꾸는 평범한 인간, 한 여자의 남편이자 두 아들의 아빠이다.
전자기기를 무척이나 좋아하고 빠르게 접해보는 것을 즐긴다.
고객이라는 허울로 속여, 자기 상품들의 실험맨 혹은 반 구매강요를, 아무생각없이 받아들이게 하는 대기업과 은행 및 보험사들을 싫어한다.
정치적으로는 진보를 지지하며, 현 정권과 한나라당 그리고 추종자들을 개개인의 인간으로서 안타깝고 불쌍하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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